라인링크 VS 클레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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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에서 라인링크가 한국에서 판매를 하지 않았다는 말씀과 함께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더불어서 네이버와 카카오의 사업 전략에 대해서 말씀드렸는데 네이버 같은 경우 계열사를 너무 많이 늘리기보다는 확장을 하되 최대한 마찰이 없는 쪽으로 사업을 진행하며 2억 명이 넘는 MAU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카카오는 낮은 MAU로 인하여 한국, 내수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하기 위해 많은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고 미용, 대리운전 부분 같은 곳에도 진입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
카카오는 사업을 확장하여 내실을 다지는 방향이고 네이버는 내실을 다지면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뭐가 맞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아무튼 그렇다고 말씀드립니다.
단기간에 확장을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건 바로 자금이죠. 그래서 카카오의 코인인 클레이튼은 기관에 판매를 합니다. 다음은 2020년 6월 8일에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 내용입니다.
[타로핀] 클레이 무단상장.. 개발사는 슬픔, 누군가엔 맑음 - 중앙일보 (joins.com)
위의 사진을 살펴보시면 시드 1,2라운드와 프라이빗 라운드에 기관이 0.02달러, 0.06달러, 0.08 달러 한화로 24원, 74원, 90원 정도에 토큰을 37억 5000만개 판매하여 3억 달러어치 3300억원 정도의 자금을 모금했다는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이 때 판매는 모두 기관 투자자에게만 했다는 사실입니다. 개인들은 투자를 할 수 없었고 업빗 인도네시아에서 최초 상장을 하였을 때 그 때 구매가 가능하였습니다. 덧붙혀서 기관 투자자 물량이 어느 정도의 베스팅 일정을 가지고 풀리는지도 정확치가 않습니다. 그래서 작년 까지 클레이튼은 유통량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치가 않아서 많은 공격을 당했었죠.
카카오 자체가 사업의 확장을 위한 자금의 융통을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기관의 투자를 받았고 그 돈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에 반해 라인링크의 경우 기관 투자 물량이 없습니다. 라인링크 기관 투자 이렇게 검색해서 보시면 관련된 내용의 기사가 하나도 나와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클레이트과 가장 큰 차이점은 초기에 런칭했을 때부터 발행량을 투명하게 공개하였다는 것입니다.
https://scan.link.network/0x3001004/main
위에 있는 사이트의 주소는 라인링크의 블록익스플로러인데요.
현재 유통량에 대해서 투명하게 나와있습니다. 5974613개의 링크가 유통량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기관 투자를 받지 않고 철저히 라인의 자금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외부의 요소에 의해서 영향을 받지 않고 사업을 진행할 수 있으며 0.02달러에 사서 4000원에 팔 수 있었던 기관처럼 특정 단체가 이익을 독점하지 않을 수 있겠죠.(물론 총 10억개의 발행량 중에 라인에서 2억개를 가지고 있으니 그 쪽이 가장 큰 이익을 가지게 될테지만 말이죠)
위의 내용을 정리하면 클레이튼 같은 경우 기관에 판매를 하였고 그로 인해 개인들이 얻을 수 있는 파이는 적었다. 라인링크는 폐쇄적으로 운영을 하여 기관이 아닌 개인들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었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현재 두 코인의 시가 총액을 비교해보면 클레이는 39억 6천만 달러, 라인링크는 8억 9천 200만 달러로 4배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상장 거래소는 아래와 같은데요.
라인링크 : 비트프론트(미국), 비트막스(일본), 빗썸(한국)
클레이튼 : 비트렉스, 리퀴드, 오켁스, 게이트아이오, 바이낸스, 빗썸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 사업을 어떻게 확장해나가느냐가 문제이지만 클레이튼은 카카오톡의 3500만의 MAU, 라인링크는 라인의 1억 8천 500만 유저와 더불어서 네이버 사용자인 3000만명의 유저까지 어떻게 확장을 해나가느냐가 관건이라고 하겠습니다.